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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61회 현충일 기념사 “제주 대도약 이룰 것”
원희룡, 제61회 현충일 기념사 “제주 대도약 이룰 것”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6.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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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명품 제주국립묘지 조성 사업 및 안보 관광지 추진" 약속
제주도는 6일 오전 9시 55분, 제주시 충혼묘지에서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원희룡 도지사가 제61주년 현충일을 맞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 및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친환경 명품 제주국립묘지 조성 사업 등 제주의 대도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6일 오전 9시 55분 제주시 충혼묘지에서 거행된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및 기관단체장, 유공자 및 유족, 군인, 공무원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역사의 교훈을 다음 세대에 계승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것은 우리 미래를 키우기 위한 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라나는 세대들을 위한 나라사랑 프로그램 운영, 보훈가족들 및 보훈 단체에 대한 지원 확대, 도내 곳곳의 현충시설, 안보유적 등을 안보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에 대해 원 지사는 “지난 5월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가 통과돼 사업 추진을 본격화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세계 유수의 국립묘지 사례를 참고하여 친환경 국립묘지이자 명품 국립묘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주는 일제시대에는 조천만세운동을 비롯한 4대 항일운동으로 저항하고, 6·25 전쟁 당시에는 육군 1만 여 명, 해병 3,4기 3천 여 명의 제주인들이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작전, 다부동과 백마고지 전투 등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이제 제주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내다보는 창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전진기지로, 남방해역을 수호하는 국가 해양안보기지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면서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이 제주의 대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원 지사는 “저도 선열들의 희생과 도민여러분들의 정직한 땀방울 앞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온 힘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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