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에 대비한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3일 도청 회의실에서 ‘2016년 제2차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등 개방화 대응 제주 전략포럼’을 개최하고 하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았다.

‘제주 1차상품의 대중국 수출여건과 전략’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중국 농업통상 전문가인 정정길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농식품의 대중국 수출여건과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유영봉(제주대 교수) 의장의 주재로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상호토론 순서가 진행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모아 ‘한‧중 등 FTA 대응 1차산업 경쟁력강화 종합대책’ 등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TPP등 개방화 대응 제주 전략포럼’은 FTA에 따른 1차 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5년 12월 발족, 분기별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보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