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도는 ‘세계지질공원핵심마을 활성화사업’ 등 3개 사업이 지역발전사업 평가 ‘우수’ 사례로 선정돼 국비 3억8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남 지역과 함께 최대 규모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지역위)는 2014년도 589개 사업을 대상으로 1차 지자체 자체평가, 2차 부처평가, 3차 지역위 종합평가 등 3단계에 걸쳐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사업에 총3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해왔다.
이에 제주도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최남단 글로벌 다문화 창조학교 사업’,‘김만덕 기념관 건립사업’ 등 3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비 3억8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은 지질 자원 부가가치를 높인 점과 마을별 특색 콘텐츠(지오푸드‧하우스)개발한 점이 평가됐다.
또한 대정읍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이주 여성을 위한 맞춤형 한글교육 및 문화강좌를 운영하는 ‘최남단 글로벌 다문화 창조학교 사업’은 영농교육과 공동경작 수익금으로 다문화 협동조합을 결성, 사회적 약자들의 자립기반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공동화가 진행 중인 구도심 지역에 건립된 ‘김만덕 기념관 건립사업’은 인근 제주항, 김만덕 객주터, 물사랑 홍보관 등과 연계해 관광 자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도는 이들 3개 사업에 일반농산어촌개발‧문화시설확충 및 운영 부분에 각각 1억3000만원, 생활권 선도사업 부분에 1억2500만원을 투입, 해당 사업의 홍보, 교육, 컨설팅, 연구용역 추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