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 오는 12월 20일까지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4.3의 진실,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발전’을 주제로 열리는 4.3평화문학상은 시와 소설 두 분야로 공모가 진행된다.

시는 1인당 10편 이상, 소설은 200자 원고지 800매 이상의 미발표 작품이어야 한다.

작품 제출 기한은 오는 12월 20일이며 각 장르별 당선작 1편을 선정해 시 2000만원, 소설 7000만원 등 총9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작품접수는 우편과 이메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http://www.jeju43peace.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064-723-4306 문의도 가능하다.

한편 제1회부터 제3회 소설 당선작 ‘검은 모래(구소은)’, ‘불타는 섬(양영수)’, ‘댓글부대(장강명)’는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됐으며, 제4회 소설 당선작 ‘청학’은 현재 단행본 출간을 준비 중이다.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5회째 공모를 맞이하는 4.3문학상이 본격 궤도에 오른 만큼 역량 있는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평화문학이 4.3에서 발원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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