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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음주운전 시비 끝에 보행자들 치고 달아나
렌터카 음주운전 시비 끝에 보행자들 치고 달아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5.30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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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0대 렌터카 운전자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

음주운전 문제로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벌이다가 보행자들을 치고 달아난 렌터카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유모씨(27)를 입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9일 0시40분께 제주시 연동에서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다가 걸어가던 피해자들과 시비가 붙었다.

피해자들은 유씨가 음주운전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112에 신고했고, 유씨가 다시 차를 몰고 자리를 피하려 하자 피해자 중 한 명이 차를 막아섰다.

이에 유씨는 피해자의 무릎을 차로 치었고, 동행하던 2명이 차량 운행을 못하게 하기 위해 차량 문을 열고 매달리자 이들을 매단 채로 500m 가량 차량을 운행, 주차된 차량과 부딪치면서 각각 뇌진탕과 타박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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