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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세계가 즐기는 축제로”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세계가 즐기는 축제로”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5.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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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아프리카 등서도 참가…외국인만 20개국 1500명
풀코스 男 우승은 일본인 야스노리씨, 여자부는 근순희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29일 20개국, 4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구좌읍 김녕리 해안도로를 배경으로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올해 대회를 맞아 4개 국어로 축제 홍보를 지원하고, 해외 현지에서 참가신청–확인–결제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올해 대회는 아시아권 중심의 대회를 벗어나 유럽, 남미, 아프라카까지 전 세계 20개국 1500명의 외국인 참가자가 함께했다는 특징이 있다.

레오나르도 베제라씨는(37세, 브라질) “눈앞에 아름다운 제주바다가 펼쳐진 대회에 직접 참여해 너무 기쁘다. 마라톤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역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와시 아캄바세씨(49세, 가나)는 “특별한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어 너무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참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풀코스 남자는 야스노리 다카스기씨(일본) 2시간37분55초 기록으로 정상을, 여자부는 근순희(3시간01분32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하프코스는 남자부는 마사토 엔도(일본·1시간10분39초), 여자부는 마에다 사치코(일본·1시간34분34초)씨가 정상에 올랐다.

행사장에서는 참가자 및 동반 가족을 위해 지역특산물인 전복을 식재료로 조리된 웰빙 전복죽을 제공했고, 도내 기업체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더치커피, 메밀차, 유기농녹차 등을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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