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교육자료가 영상 작품으로 탄생했다.

25일 제주도는 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밭담 농업시스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교육용 동영상을 제작, 도내 초‧중‧고 학생 및 농업인 1000명에게 보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의뢰, 제주발전연구원과 제주MBC가 공동으로 제작한 이번 동영상은 19분38초 분량의 ‘제주밭담이야기’와 2분 20초 하이라이트 버전 ‘미니제주밭담 이야기’가 국문과 영문판으로 각각 제공된다.

또한 밭담의 탄생 연원을 비롯해 농작물의 보호 등 다양한 역할과 과학적 원리, 아름다운 경관, 미래가치 등을 영상과 인터뷰로 완성도 있게 담아냈다.

이 동영상은 제주도교육청의 협조로 도내 학교에 전달, 학습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동영상 보급을 통해 제주밭담의 가치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려 제주밭담이 영구적으로 보전‧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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