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제주고등학교·함덕고등학교에 1억2000만 원을 들여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명상 숲’을 만들었다.
‘명상 숲’은 학생, 교사, 자문위원 의견을 반영, 학교꽃·학교나무와 철쭉, 향나무 등 17종7300여 그루를 심었따.산책로와 연계해 학습공간과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나무 이름표, 긴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쌈지공간 또는 통행로로 쓰던 곳에 다양한 꽃과 열매, 녹음을 제공할 수 있는 나무를 심어 장애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자연체험과 정서함양 공간, 지역주민의 쉼터 등으로 녹색공간 조성에 중점을 뒀다.
박두원 공원녹지과장은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학습공간과 다양한 녹색쉼터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명상 숲을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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