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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다시 찾고 싶지만 차가 너무 많아요”
“우도, 다시 찾고 싶지만 차가 너무 많아요”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5.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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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객 500여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우도홍조단괴 해빈

우도를 찾는 탐방객 대부분은 다시 우도를 찾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비좁은 길에 차량이 많아 이를 시급히 개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제주시는 지난 5월1~6일 우도해양도립공원 탐방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천진항 등 우도일원에서 ‘탐방객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우도를 다시 찾겠다는 탐방객은 만족이 76%, 보통이 16%로 집계됐다.

또 우도해양도립공원 전체적인 만족도를 묻자 매우만족(15%), 만족(45%), 보통(35%)으로 응답했다.

하지만 해안도로가 비좁고 차가 많아 통행이 어려운 점, 공중화장실이 청결하지 못했다는 점, 물가가 비싸다는 점 등 일부 개별의견도 나왔다.

이는 해안도로 안전시설물 정비 만족도는 매우만족(6%), 만족(37%), 보통(43%)로,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 만족도 평가도 매우만족(6%), 만족(37%), 보통(43%)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우도를 찾는 탐방객은 대부분 2~8시간 머물다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48%는 4~8시간쯤, 41%는 2~3시간쯤 각각 차지하고 있다.

탐방객들은 여행수단으로 전세버스 29%, 자가용 28%, 전기삼륜오토바이 26%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 들어 5월20일까지 우도를 찾은 탐방객은 74만4186명이다.

김윤자 녹색환경과장은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불편사항은 적극 반영해 개선함으로써 우도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즐거운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해양도립공원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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