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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간의 자연체험 "사려니 숲길로 에코힐링 오세요"
15일 간의 자연체험 "사려니 숲길로 에코힐링 오세요"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5.25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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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18일 산림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물찬오름 한시적 개방
사려니숲길의 평평한 산책로
물찬오름 분화구

숲길 산책과 오름 군락 조망 등 도민들의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사려니 숲길에서 제8회 에코힐링 체험 행사를 시작한다.

오는 6월 4일부터 18일까지 보름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비자림로 사려니숲 입구부터 사려니 오름까지 16km, 사려니숲길 입구부터 남조로 붉은오름입구까지 10km, 붉은 오름부터 사려니오름까지 10km 등 8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중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는 물찬오름이 한시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관광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에는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송잇길 짚신 걷기, 희망 리본 달기, 추억의 우편함 운영, 사려니숲 생태 스템프 찍기, 사려니 4계절 사진 공모전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오전10시 개막식에 앞서 9시부터 방송인 허수경씨의 토크 콘서트와 북사인회와 가수 신형원 씨의 공연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위키드’에 출연해 제주 소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오연준 군이 참가자들에게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명상 체험이, 매주 일요일에는 전문가와 함께 하는 숲길 탐방이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인 16일은 '사려니숲길 대행진'으로 마무리 된다.

제주도 환경보전국 담당자는 행사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4‧3사업소에서 한라생태숲 구간을 운행하는 셔틀 버스와 5‧16도로와 교래리길, 남조로를 운행하는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려니’는 신성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제7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에는 국‧내외 관광객 4만4500여 명이 참여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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