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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품고, 농민 곁으로” 제주농협 마늘 일손돕기 본격 시동
“농심 품고, 농민 곁으로” 제주농협 마늘 일손돕기 본격 시동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5.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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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지역 농협 체육행사, 농촌 일손 돕기로 대체하기로
강덕재 본부장(사진 가운데) 등 제주농협 임직원들이 21일 마늘 거둬들이는 일손돕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지난 5월 21일 휴일을 반납한 도내 농협 직원 2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정·안덕 지역 13농가, 마늘밭 약 5만㎡에 대해 농가 지원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제주농협은 최근 본격적인 마늘을 거둬들이는 철을 맞아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촌 지역 노동 인력이 적어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봄철 체육행사를 농촌 일손돕기로 대체하기로 결정하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농가 일손 돕기 지원엔 제주농협지역본부와 계열사인 생명·보험총국, NH은행 영업본부와 제주시지부, 서귀포시지부와 도내 지점 직원들이 참여해 농촌 현장에서 흘리는 땀방울로 주말 일정을 보냈다.

아울러 제주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병장병, 제주대학교 학생회, 귀농·귀촌 교육생, 경찰공무원 등 연 인원 3500여 명을 취약 농가에 집중 투입해 마늘 수확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제주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6.7% 줄어든 2323㏊, 생산량은 7.3% 줄어든 3만톤 안팎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마늘 생육 초기엔 전반적으로 생육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알맹이가 커지는 4~5월엔 잦은 비 날씨로 작황이 부진했다.

도내 마늘 산지에선 지난 5월15일부터 마늘 거둬들이기를 하고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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