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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원도심 재생사업, 1차 관문 '통과'…남은 과제는?
제주시 원도심 재생사업, 1차 관문 '통과'…남은 과제는?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5.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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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거버넌스 기반 구축 '합격'→2단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박차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1차 관문심사에 최종 합격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국토교통부 제1차 관문심사에서 관문심사위원회,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지원기구(LH 등) 등의 거버넌스 기반 구축 여부 심사에서 최종 통과했다.

관문심사 제도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단계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국토교통부장관이 구성한 관문심사위원회에서 운영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단계에서는 1단계로 거버넌스 기반 구축 여부, 2단계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내용을 심사하고, 사업시행단계에서는 매년 추진실적에 대한 심사가 추진된다.

관문심사 결과는 통과, 조건부 통과, 재심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단계적 절차를 밟도록 규정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시 원도심에 대한 1차 관문심사 결과, 전담조직 업무담당자의 사업이해도가 높고, 부서간 협업을 위한 행정협의회 구성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상인의 사업참여를 위해 부코디네이터 및 활동가 채용을 고려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두 관계자는 “심사결과 보완사항에 대하여는 빠른 시일내 후속 조치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올해 9월경에 진행할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대한 2차 관문심사 준비에도 철저를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은 '오래된 모관, 옛것을 살려 미래를 일구다'라는 비전 아래 △천년 경관이 살아 숨쉬는 역사문화도시 △문화 예술로 역동적인 문화관광도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친화도시 △인간적인 사회경제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에 역사경관재생 23개 사업에 553억원, 문화예술재생 10개 사업 216억원, 어메니티재생 3개 사업 48억원, 주민정주재생 13개 사업 210억원, 교통주차혁신 5개 사업 174억원, 지역경제재생 10개 사업 1324원을 전략 투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자체사업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대응재생 4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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