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둘째주 토요일, 수공예·친환경 제품 판매 등 셀러 20명 참가
김만덕 객주가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문화예술장터’로 탈바꿈한다.
제주도는 도민 및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1일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다양한 문화예술장터를 열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문화예술장터’에서는 현대적 의미의 객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별된 셀러 20팀이 참가해 수공예, 친환경제품, 예술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투호, 팽이치기, 재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카드 만들기, 컬러엽서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열린다. 시간대별로 통기타와 마술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김만덕 객주는 지난 4월부터 건입동마을협동조합의 주최로 김만덕 객주 영업을 시작했다.
객주에서는 빙떡, 순대국밥, 빈대떡과 막걸리 등 옛 객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음식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일평균 방문객 현황을 보면 2월 20명, 3월 69명으로 늘어나다가 4월 주막 개업 이후 221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큰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김만덕 객주가 지난해 9월 개관 이후 올해들어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원도심의 도심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고 대표 문화 컨텐츠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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