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 및 기후변화 대비, 실제 이용 가능한 지하수량 정밀 분석
지하수량 분석 주기가 현행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된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인가 증가와 기후 변화 등에 따른 수자원 환경 변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지하수 함양량 분석 주기를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 실제 이용가능한 지하수량을 재산정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 도의 연평균 강수량은 2061㎜로 1년간 내린 총 빗물의 총량으로 환산하면 39억6900만 톤에 해당한다.
이중 12억6000만 톤이 공기 중으로 증발된다. 하천 등을 통해 바다로 빠져나가는 유출량은 8억3300만톤이며 나머지 16억7600만톤이 지하수로 함양되고 있다.
지하수 함양량 중에서 지속 이용 가능한 양은 연간 6억4500만 톤으로 2015년까지 허가된 지하수량은 지속이용 가능량의 85%인 1일 150만 톤이다.
제주도는 올해 6월부터 도·내외 관련 전문가 토론 등을 수차례 실시해 지하수 함양량 정밀 분석 방법 등 세부 계획을 마련한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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