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국민신탁 사이트 2호 매입을 위한 ‘곶자왈 에코증권’이 발매된다.

(사)곶자왈사람들은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아라올레(옛 목석원)에서 열리는 곶자왈 도체비장에서 에코증권 발매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발매되는 곶자왈 에코증권은 곶자왈사람들과 유한D&S, 제주생태관광협회, 제주올레,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도내 단체‧기관들과 자연환경국민신탁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곶자왈포럼이 공동 발매한다.

1만원, 3만원, 5만원권으로 나눠 발행되며, 에코증권 발매로 모아진 기금은 최근 2호 매입 후보지로 선정된 한경 곶자왈을 매입하는 데 전액 사용된다.

이날 열리는 곶자왈도체비장은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U&I 동아리 등 도내 청소년들이 운영하는 에코체험 코너, 등산용품 등 벼룩장터, 약초 레시피를 이용한 된장‧김치 판매 외에 텃밭 농산물과 산야초, 빙떡 등 다양한 수제 먹거리가 판매된다.

장터가 운영되는 동안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노래 공연과 게임이 진행된다.

한편 (사)곶자왈사람들은 지난 2014년 3000만원이 넘는 기금을 모아 곶자왈 국민신탁 사이트 1호로 화순 곶자왈 내 덕수리 산 3-38번지 외 3필지 일부분에 대한 지분을 매입, 곶자왈을 영구 보전하는 성과를 남긴 바 있다.

문의=(사)곶자왈사람들(064-772-5611, 010-4162-5613).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석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