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본부, 수질 정기검사 현행 59개→120개 항목으로 확대 예정
제주도내 수돗물 수질이 모두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자원본부는 지난 10일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열고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및 공표안을 심의한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 59개 항목 모두가 적합한 것으로 발표했다.
수도꼭지 수돗물 수질검사는 지난 3월 31일 수돗물평가위원회 위원과 연구직 공무원 등 19명이 참여, 도내 정수장 및 마을상수도 20개소(정수장 16, 마을상수도 4)의 수도꼭지에서 수돗물을 채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검사결과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 지정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인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에 먹는 물 수질기준 59개 항목 중 현장 측정을 하는 잔류염소를 제외한 58개 항목에 대하여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 모든 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함은 물론 중금속이나 농약과 같은 유해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수질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상수도에 대한 수질 정기검사 항목을 법정 기준인 59개 항목에서 세계 보건기구 권장항목 97개 항목을 초과한 120개 항목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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