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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봉행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봉행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5.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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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호 스님 봉축 법어 “고통을 나누는 것이 바로 부처님의 뜻” 강조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한라산 관음사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제주도내 사찰 곳곳에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전 10시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본사인 한라산 관음사에서도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이날 법요식에는 종호 스님과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 등을 비롯한 신자들과 원희룡 지사와 이석문 교육감,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 당선인, 김병립 제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법요식은 5차례 명종을 시작으로 육법공양과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찬불가, 봉축 법어, 발원문, 기원문, 관불의식과 헌화 등 순으로 진행됐다.

종호 스님은 봉축 법어를 통해 “지구상의 모든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하면서 고통을 나누는 것이 바로 부처님의 뜻”이라면서 “남북 동포가 겨레의 얼과 동질성을 회복해 서로 얼싸안고 춤추며 태평성대를 이룰 때 비로소 풍요로움을 부처님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한라산 관음사에서 봉축 법요식에서 원희룡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은 자비와 평화의 큰 인류애를 보여줬고, 그것을 통해서 모든 중생에게 가르침을 주셨다”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큰 가르침은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 우리의 문제를 돌아보고, 우리가 따르고 실천해야 하는 위대한 삶의 지침”이라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도 “최근 우리 사회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가슴 아픈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절실하다. 부처님의 사랑과 자비가 온 세상에 퍼져 진정한 평화와 행복이 정착될 수 있길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한라산 관음사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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