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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선생님은 수퍼 히어로" 응원 메시지
이석문 교육감, "선생님은 수퍼 히어로" 응원 메시지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5.13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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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스승의 날 기념사 통해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교실 지원 다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오는 15일 제35회 스승의 날의 날을 맞아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선생님은 슈퍼 히어로'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교실 지원을 다짐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13일 스승의 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출산율에 따른 인구절벽’과 ‘세월호 참사’, ‘알파고 현상으로 대변되는 인공지능 시대’라는 큰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현행 교육 제도의 한계에 대해서 이석문 교육감은 “탈락과 소진의 교육 문화로 우리 사회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아이들의 꿈과 끼, 건강을 충실히 키우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해결책으로 “아이들의 자존감과 자발성을 키우는 ‘질문이 있는 교실’을 실현하고,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 질문 속에서, 인공지능과 차별되는 인간 고유의 본성과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면서 궁극적인 지향점을 짚었다.

교육 희망을 만들기 위해 이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교육의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선생님들이 자부심을 갖고 교육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의 본질’이 살아있는 교실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석문 교육감은 스승의 날을 맞은 선생님들에게 ‘선생님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수퍼 히어로’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이 한명과 눈을 맞추는 동안에도 시야에서 안전을 놓치지 않는 ‘눈’, 어떤 상황에도 아이들 마음의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 ‘귀’, 꽁꽁 얼어있는 마음에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언어’, 아이들을 마음을 기억하는 ‘기억’, 아이들의 꿈과 희망, 행복으로 전해지는 ‘사랑’이 있어 특별하다는 것.

마지막으로 이석문 교육감은 “이러한 선생님의 특별한 능력이, 교육자로서 소명이 아이 한 명, 한 명을 만나 따뜻한 교육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충실히 지원하겠다”면서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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