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과학단지 내 행복주택 입지가 확정되면서 2018년 입주를 목표로 공공임대주택 530호 내외가 공급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지난 5월 9일 개최된 국토교통부의 ‘2016년 제4차 행복 주택 후보지 선정 협의회’에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JDC 보유부지 중 일부가 행복주택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산업단지 근로자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이에 따라 주변 시세 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6∼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JDC는 우선 현재 진행 중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세대수 및 유형 등을 구체화시키고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어 올해 중 건축공사에 착공, 2018년 초 입주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현재 예정된 규모는 530호 내외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이번 사업의 최우선 가치가 도민의 주거 안정과 복지 증진인 만큼, 향후 진행 사항을 도민에게 수시로 공개하며 활발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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