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내 공공도서관 통합서비스 작은 도서관으로 확대 운영
도내 공공도서관 통합도서서비스가 작은도서관으로 확대 운영될 방침이다.
제주도는 2016년 작은 도서관 육성 시범 지구 공모사업에 선정, 도내 공공도서관 15곳과 작은 도서관 간 상호협력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국비 50% 도비 50% 비율로 총9억원이 투입된다.
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들과 가까운 장소에 설치되어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장서규모가 작고 시설이 열악해 그 동안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을 느껴왔다.
이에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들간 DB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통합도서회원증 하나로 제주의 모든 도서관에 소장된 도서의 검색, 대출, 반납이 가능해진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공공도서관까지 가지 않아도 내 집 앞 작은도서관에서 공공도서관의 도서를 이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 기반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작은도서관간 자료관리시스템 및 서버 통합방안, 작은도서관 이용환경 개선 사업에 대해 전문가와 유관기관·단체 및 도민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오는 6월 중 작은도서관(활성화된 마을문고를 포함)의 참여 신청을 받아 총40개의 작은도서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에는 총15개소의 공공도서관과 117개소의 작은 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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