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3일 착공식 개최 … 말 의료서비스 선진화 제고 기대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에 ‘말 전문 동물병원’이 들어선다.
제주대는 3일 아라캠퍼스 남동쪽 말산업인력양성센터 인근 부지에서 ‘말 전문 동물병원’ 신축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제주대는 제주가 말 산업 특구지만 말 관련 수술ㆍ입원ㆍ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2차 진료 시설이 부족해 적절한 진료시기를 놓치는 문제를 해결코자 지난 2014년부터 정부 및 제주도와 함께 ‘말 전문 동물병원’ 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
‘말 전문 동물병원’ 건립사업에는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1500㎡ 에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은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턴 제주도내 개업 말 동물병원과 연계해 말 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제주대 수의과대학 관계자는 “말 전문 동물병원은 국내 말 산업 거점지역으로서 제주도의 위상을 높이고 말 의료서비스 선진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불어 말 전문 의료인력 양성과 관련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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