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 전국 최초 ‘공모방식 하수처리장' 신설
제주시에 전국 최초 ‘공모방식 하수처리장' 신설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5.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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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하루 38만3000만톤 하수처리 목표로 총1조5572억원 투입
제주시에 5만톤 규모 하수처리장 신설, 유치마을에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월정하수처리장 사진

제주도가 2025년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해 1조5572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하수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특히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제주시에 전국 최초로 ‘공모방식 하수처리장’ 유치 마을을 선정, 5만톤 처리규모의 하수처리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3일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2025년까지 3767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자해 하수처리장 8개소를 증설하고, 1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월말 현재 도내 8개 하수처리장은 하루 23만1500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나 2020년까지 2420억원을 들여 도두, 월정, 보목, 대정, 성산, 판포 등 6개 하수처리장에 9만2500톤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 경우 하루 32만4000톤의 하수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2025년까지 1347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지역에 5만톤 규모의 처리장을 신설하고 색달‧남원 등 2개 하수처리장에 9000톤을 증설, 총38만3000톤의 하수처리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제주시에 신설되는 5만톤 규모의 하수처리장 입지는 전국 최초로 공모방식으로 선정하고 유치마을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이 요구하는 특색 사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며 한경친화적으로 조성, 공원 또는 운동시설 등 주민편의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도내 하수처리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도두하수처리장의 악취방지시설 개량 사업도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94년 3월에 준공한 도두하수처리장은 제주시 19개동 46만여명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나 시설노후화 및 개방형으로 인해 미관상 문제와 악취 민원이 발생, 226억원을 투입해 2014년 2월부터 시설개량사업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집중호우 때마다 넘치는 하수중계펌프장 문제의 근본 해결을 위해 2025년까지 1조1805억원울 투자해 하수관로 1660㎞를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도는 중앙 정부와의 절충으로 하수도 국비보조금 70% 지방비 30%를 충당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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