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세계지방정부연합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회장으로서 5일 열리는 2016년 집행부 회의 주재를 위해 4일부터 6일까지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UCLG ASPAC 회원 및 국제기구 관계자 130여명이 참가하는 상반기 집행부에서는 새로운 회원가입 승인과 2017년도 집행부 및 이사회 회의 개최도시를 결정한다.

또 9월에 열리는 2016년 UCLG ASPAC총회 준비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UCLG ASPAC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지부 중 유일하게 2015년 11월 문화분과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 바 있다.

문화분과위원장을 수행하는 제주는 분과위원회 활동 및 6월 제주에서의 문화 워크숍 개최 및 참여 독려 등 문화활동 계획을 발표한다.

원희룡 도지사는 UCLG ASPAC 집행부회의 주재에 앞서 UCLG ASPAC 베르나디아 탄드라데위(Bernadia Irawati Tjandradewi) 사무총장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CPAFFC) 관계자를 면담해 ASPAC 관심사항 및 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 지부)는 동북아시아, 태평양, 동‧서남아시아 4개 소구역으로 구성되며 36개국 140여개 지방정부 및 지자체의 연합이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14년부터 UCLG ASPAC 대표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임기는 2016년까지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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