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방아오름, 방아오름, 움텅밭, 탑궤, 만세동산 주변 온통 분홍꽃밭
2일 한라산국립공원은 해발 1400고지 이상인 아고산지대에 자라는 털진달래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알방아오름, 방아오름, 움텅밭, 탑궤 그리고 만세동산 주변이 온통 연분홍 빛깔로 물들었다고 밝혔다.
한라산 5월의 여왕으로 손꼽는 털진달래는(Rhododendron ucronulatum var. ciliatum Nakai)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관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과 설악산, 지리산 등 해발 1300m 이상의 높은 산 관목림대에 주로 자라는 낙엽지는 관목이다.
꽃은 홍자색과 담홍색을 띠며 잎보다 먼저 꽃을 피는게 산철쭉하고 구분이 되고 줄기에 잎 뒤면에 털이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는 “털진달래꽃이 이번주 주말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리나 오늘부터 시작되는 비바람으로 인해 꽃들이 많은 상처를 받을 것 같다”고 우려의 말을 전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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