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관내 ‘아름다운 맛집’가운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다 최근 적발된 3곳을 지정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업소 3곳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제주지원이 지난 4월 6일부터 27일까지 특별단속에서 적발돼 경찰에 수사의뢰 됨에 따른 것이다. ‘아름다운 맛집’ 지정 취지를 훼손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맛집’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양심적으로 운영하면서 맛있고 청결하며, 값이 싸는 등 소문난 업소를 심사해 2015년 45곳을 지정했다.
청결·맛·서비스·가격·인지도 등 5개 분야 18개 세부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올해 다시 지정할 때부터 원산지 표시가 올바르게 돼있는지 여부 등에 대한 항목을 추가, 평가하기로 했다.
김익수 위생과장은 “‘아름다운 맛집’으로 지정된 업소에 대해 위생관리를 강화해 소비자가 믿고 즐길 수 있는 맛집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