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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낭송협회, ‘제125회 시 사랑 정기낭송회’ 개최
제주詩낭송협회, ‘제125회 시 사랑 정기낭송회’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6.05.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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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추념 시낭송회’ 특집
▲ 이금미 회장은 “ ‘제주시사랑회’라는 이름으로 제124회까지 정기시낭송회를 하고, 이달부터 '사단법인 제주시낭송협회’로 명칭 변경을 했다."며 인사말을 했다.

사단법인 제주詩(시)낭송협회(회장 이금미  구, 제주詩사랑회)는 28일 오후 7시 제125회 ‘詩사랑 정기 낭송회’를 ‘4.3추념 시낭송회’특집으로 제주詩낭송협회 회원과 도내 문학인, 시민 등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제주문예회관 소강당에서 손정희 낭송가의 진행으로 개최했다.

이금미 회장은 “저희가 그동안 ‘제주시사랑회’라는 이름으로 제124회 시사랑정기낭송회를 했다. 이 달에 법인을 설립하여 ‘사단법인 제주시낭송협회’로 명칭 변경을 했다. “며 ”법인을 설립하여 첫 행사라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며 인사말을 했다.

이금미 회장은 또 “앞으로 시낭송과 관계되는 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보다 새롭고 알찬 시낭송보급과 감동이 있는 낭송문화발전에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양윤경 제주4.3 희생자 유족회 회장은 “4.3유족회와 제주시낭송협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어 양윤경 제주4.3 희생자 유족회 회장은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며 “4.3에 대해 잘 모르시는 제주도민이 많다. 하지만 시와 시낭송 행사를 통해 4.3의 비극을 알리는 방법도 참 좋다는 생각을 했고, 앞으로 4.3유족회와 제주시낭송협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인사말을 했다.

진행을 맡은 손희정 제주시사랑회 초대회장은 “4월의 끝자락에 와있는데요 오늘행사는 4.3추념 시낭송으로 꾸며보았다. 시낭송을 감상 하시면서 4.3의 비극을 한 번 더 기억하고 추념하는 시간 갖고자 한다.”며 시낭송에 참여한 내빈 소개와 함께 시낭송문을 열었다.

▲ 김종호의 시 ‘느티나무’를 김장선 회원 낭송을 했다.

첫 낭송은 김종호의 시 ‘느티나무’를 김장선 회원 낭송을 시작으로 오승휴의 수필 ‘소리 없는 발걸음’을 박연순, 이혜정 회원이 낭독했다. 문충성의 시 ‘정뜨르비행장’을 서예가 최명자 씨가 낭독 했으며 현용식의 시 ‘사선에 핀 찔레꽃’을 오종보 관객이 낭독했다.

▲ 서예가 한곬 현병찬(사)한글서예사랑모임 이사장은 “시. 서. 화중에 시가 최고다,”며 “문학인을 만나면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서예가 한곬 현병찬(사)한글서예사랑모임 이사장은 ‘시. 서. 화’에 대한 말씀에서 “시. 서. 화중에 시가 최고다,”며 “문학인을 만나면 부럽다.”고 말했다.

▲ 김수열의 시 ‘물에서 온 편지’를 김정희, 문영애, 최현숙 회원이 시퍼포먼스 공연을 했다.

이어 시 퍼포먼스 시간이 마련되어 김수열의 시 ‘물에서 온 편지’를 김정희, 문영애, 최현숙 회원이 시퍼포먼스 극을 선보였다.

이어 고훈식의 시 ‘다랑쉬 오름의 애화’를 홍미순 회원 낭송 했으며 양전형의 시 ‘제주할미꽃’을 관객으로 온 양춘희 서예가가 낭독 했다. 현택훈의 시 ‘환’을 최옥주 회원이 낭송 했으며 김순이의 시 ‘민요1’을 참여자 다 함께 낭독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을 한 4월의 마지막 목요일 밤 제125회 시낭송회가 막을 내렸다.

▲ 사단법인 제주시낭송협회는 제125회 정기시낭송회를 개최했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詩낭송협회가 주관하는 ‘정기 시낭송회’는 매월 마지막 목요일 밤 7시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개최 한다. 시민, 관광객 등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남녀노소 구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또한 회원 가입을 원하는 분은 010 2689 0125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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