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서 3박 4일간, 국내외 대학생 200여명 학술토론의 장 열려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육군사관학교와 제주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학생 안보토론대회’가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대학교에서 열린다.
‘평화의 섬, 안보의 최정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주도와 해군본부 및 해병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안보 강연과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올해 토론에서는 ‘제주민군복합미항 개항에 따른 해양안보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룬다. 참가자들은 통일, 외교, 국방 등 7개 분과로 나뉘어 토론과 발표를 펼치게 된다.
역사 분과에서는 ‘동아시아 해양영토 분쟁의 역사적 고찰’을, 사회 분과에서는 ‘제주의 미래: 평화의 섬, 안보의 요충지’를, 국제 분과에서는 ‘Maritime Security and the Future of East Asia’를 주제로 대회를 진행한다.
특히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찬을 제공하고 제주도의 지역안보와 민‧관‧군의 상생과 발전에 대한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대학생 안보토론대회’는 2002년부터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스페인, 터키, 태국 등 사관학교 생도, 5개국 유학생들과 전국 50여 대학의 학생 200여명이 참가한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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