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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국 최초 ‘카지노업 감독위’ 공식 출범
제주도, 전국 최초 ‘카지노업 감독위’ 공식 출범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4.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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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지도·감독, 종합계획 수립, 수익 방안 마련 등 독자 업무 수행
28일 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감독위원회’ 위촉식

대한민국 최초로 설치되는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감독위원회’가 28일 도청 삼다홀에서 위촉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카지노업 감독위원회 위원은 법제분야, 국제형사분야, 관광사업분야, 회계분야, 사행산업분야, 카지노사회적부작용 예방분야 등 국내최고 수준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다.

제주도 카지노업 감독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은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장을 역임하고 현재 법무법인(유) 율촌에 재직하고 있는 박은재 변호사가 선임됐다.

박은재 초대 카지노업감독위원회 위원장은 제주 카지노의 가장 큰 문제에 대해 '허술한 제도로 인해 건전하고 투명하지 못한 비정상적인 운영'을 꼽았다.

박 위원장은 “국제수준의 제도개선을 통해 제주카지노 이미지 개선과 카지노 매출이익의 도민환원 및 고용확대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투명하고 건전한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카지노업 감독위원회’는 불법 카지노업 근절을 위한 조사‧연구‧평가를 진행하고 지도‧감독은 물론 종합계획 수립, 카지노 수익의 지역사회기여 방안 등 독자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위법행위에 대한 허가취소, 영업정지 및 시설운영 개선 명령 등에 관한 사항도 심의한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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