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 한라체육관에서 제94회 어린이날 행사를 ‘HAPPY(해피)아이사랑’대축제로 연다고 밝혔다.
이날 어린이날 행사는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부복자) 주관으로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다문화가정,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식전행사는 구엄지역아동센터, 합기도태무관 등 2곳․37명이 참여해 그룹댄스와 무술 등 멋진 공연을 펼친다.
1부 기념식은 오전 10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려 모범어린이와 아동의 권리증진, 건전육성, 안전 등에 기여한 아동복지사업 유공자 30명을 표창한다.
2부 부대행사는 온 가족이 참여하는 레크레이션과 경품추첨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 부대행사는 60개 코너에서 다양하게 즐길 거리와 볼거리 등을 벌인다.
체험활동 마당은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전통놀이 마당 등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먹거리 마당과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등 기관 홍보 부스, 소원 매달기 소원나무 코너도 마련된다.
올해 처음으로 E-마트가 참가해 홍보부스를 마련, 체험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마트는 지난 2013년부터 제주시와 협약을 맺어 푸드마켓‧푸드뱅크 물품기탁 등 희망나눔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2억 5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윤선홍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어린이날 행사가 부모님들이 자녀와 서로 공감하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소외된 아동들과 더불어 모든 아동이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으로 거듭 날 수 있는 깊은 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