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제주지역항공·제주공항공사·제주가스공사 설립 ‘가시화’
제주지역항공·제주공항공사·제주가스공사 설립 ‘가시화’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4.27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민 일자리 창출 정책제언 최종보고회
청년·중장년·여성 대상 단기·중기·장기 10대 핵심 일자리 정책 발표

제주도가 제주도민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제2공항 연계 제주지역항공, 제주공항공사 및 제주가스공사 설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도민 일자리인색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제주형 일자리 정책개발을 위해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대행협약을 체결, 연구를 진행했다.

이에 27일 오전 10시30분 1청사 한라홀에서 정책연구진과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최종보고회에서 연구진은 사업유형, 대상계층, 사업소요기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장 우선적으로 수행해야 할 ‘10대 핵심 일자리 사업’을 발표한다.

먼저 사업소요기간 10년이 소요되는 장기 사업으로 제2공항연계 제주지역항공, 제주공항공사 설립추진 및 항공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민의 이용수요와 기대 요금 수준에 적합한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이용권을 확보하기 위해 제주도민 이용 중심의 지역항공사와 제주도정의 지배하에 있는 제주공항을 설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제주국제공항 여객운송서비스, 지상조업, 조업장비정비, 운항관리, 항공기정비 등 청년층 채용 분야에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5개년 계획으로는 제주 애월항 일원에 LNG 인수기지를 구축해 이를 관리 운영하는 한국가스공사 제주지사 유치 또는 제주가스공사(가칭)를 설립 추진한다.

그 외에도 ▲제주 계절적 인력협동조합 ▲실버케어 전문가 육성사업 ▲Global YBM 연계 해외 취업 지원 사업 ▲원도심 관련 도시형 에코 하우징 조성 사업 등 총 5개 분야를 중장기 사업으로 묶었다.

3개년 단기 사업으로는 ▲제주일자리재단 설립(가칭) ▲ 제주직업기술학교 설립(가칭) ▲6차산업관련 마을기업 및 식품분야 전문인력 양성 ▲도내‧외 기업방문을 통한 맞춤형 취업지원사업 등 4개 분야를 선정했다.

제주도와 연구진은 지난 3월 28일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에 관련 전문가를 중심으로 타당성을 검토했다. 이어 중간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과 부서의 의견을 반영, 오늘 최종보고회를 거쳐 4월말 최종보고서를 제출받게 된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