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김병립 시장 “곽지과물해변 해수풀장, 원상복구”
김병립 시장 “곽지과물해변 해수풀장, 원상복구”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4.27 10:5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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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기자회견 통해 밝혀, “책임소재, 감사위 감사결과에 따라 모든 조치 취할 것”
김병립제주시장이 기자회견을 하며 머리숙여 사과하고 있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27일 본보 <미디어제주>가 보도한 ‘곽지과물해변 해수풀장 조성사업’과 관련,“최단시간 안에 원상복구하고, 책임소재에 대해선 앞으로 감사위원회의 감사결과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의 핵심가치에 상충되는 행위로 청정제주 환경을 훼손하고, 행정불신을 자초하게 된데 도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모든 과오와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정중히 사과했다.

김병립 제주시장이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곽지과물해변 해수풀장 조성사업을 원상복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 시장은 “물의를 일으킨 곽지과물해변 해수풀장은 곽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지만, 추진과정에서 이행해야 할 관광지 조성계획과 개발사업승인 변경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률의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공사를 추진하는 어처구니없는 과오가 발생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김 시장은 “앞으로 이와 같은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 업무연찬을 더욱 강화해 공무원들의 직무전문성을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상권을 청구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감사결과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문제가 된 곽지과물해변 해수풀장은 국비 3억원(특별교부세)와 도비 5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조성해왔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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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로 끝나선 안돼 2016-04-27 11:05:47
복구로 끝나선 안돼죠
70공정에 투입된 돈 전액을 개인이 배상해야죠

복구로 끝나선 안돼 2016-04-27 11:04:48
복구로 끝나선 안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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