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발굴 10억원, 사료수집 5억원 등 29억원 확정
제주 4.3 사료 수집·유해 발굴 예산 29억원이 확정돼 4.3 사료수집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열린우리당 강창일 국회의원은 23일 제주 4·3유적지 복원 및 희생자 유해 발굴과 사료수집 관련 사업 예산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예산안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예결소위에서는 △조천읍 낙선동성 복원정비 △북촌 너분숭이 정비 △4·3 집단매장지 유해발굴 △사료수집비 등에 모두 29억6000만원 예산이 확정, 통과됐다.
특히 그동안 사료수집비 확보가 안돼 차질을 빚어왔던 제주 4·3 사료수집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이 새롭게 책정돼 2007년 사료수집 사업 추진히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 4·3 유적지 복원과 희생자 유해발굴 사업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해발굴 및 유적지 복원사업이 이뤄진다.
이번에 통과된 예산의 세부 내역을 보면 △조천읍 낙선동성 복원을 위한 토지매입과 부지조성 등에 2억원, △북촌 너분숭이 복원 건축 공사와 야외 조형물 설치에 11억원, △섯알오름 학살터 정비에 1억 6000만원, △4·3집단매장지 유해발굴 10억원, △4·3사료 수집에 5억원 등이다.
이와 관련 강창일 의원은 "이번에 4·3관련 사료 수집비로 5억원이 별도 책정됨에 따라 그동안 차질을 빚어왔던 사료수집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번 예산 확정으로 내년 제주 4·3관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제주 4·3 유적지 복원 및 희생자 유해발굴·사료 수집 예산
사업내용 |
예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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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 낙선동성 복원정비 2차 |
소계 |
2억원 |
부지조성비(관람로, 진입로, 울타리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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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만원 |
토지매입비(주차장 2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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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0만원 |
편의시설 및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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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원 |
희생터 북촌 너분숭이(2차) 정비 |
소계 |
11억원 |
부지조성비(관람로, 주차장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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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0만원 |
건축공사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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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9000만원 |
야외 조형물 설치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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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1,800만원 |
편의시설 및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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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원 |
섯알오름 학살터 정비(2차) |
소계 |
1억6,000만원 |
4․3집단매장지 유해발굴(1개소) |
소계 |
10억원 |
4․3 사료수집 |
소계 |
5억원 |
총계 |
29억6000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