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 제주포럼 참석, 원희룡 도지사와 '제주 전기차 보급' 관련 대담 예정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미국 테슬라 모터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JB 스트라우벨이 오는 5월 개최되는 제주포럼에 참석한다.
JB 스트라우벨은 내달 27일 오전 10시 40분부터 11시 20분까지 제주의 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미래 전략에 대해 원희룡 도지사와 40분 가량의 특별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스트라우벨은 일론 머스크와 함께 테슬라 모터스를 창업한 후 미 전기자동차(EV)의 선두주자이자 최고 혁신 기업으로 이끄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는 현재 차체, 배터리, 디자인 등 테슬라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기술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 3’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사전 예약 1주일 만에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대수인 31만9680대를 넘겼다. 한국에서도 사전 예약 주문을 받겠다고 발표, 판매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스트라우벨은 원 지사와의 대담에 앞서 제주포럼에서 ‘전기차가 몰고 올 생활혁명’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도 펼칠 예정이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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