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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정무직보좌진 4인 일괄 사의표명
제주도청 정무직보좌진 4인 일괄 사의표명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4.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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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광식, 김헌, 라민우, 김치훈 “새로운 제주 위한 밀알 될 것”
임기 중간점인 7월 앞두고…19일 원희룡 지사에게 사의 밝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호흡을 맞춰온 현광식 비서실장 등 정무직 보좌진 4인이 임기 중간점을 맞이하는 원희룡 도정의 쇄신을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현광식 실장과 김헌 정책보좌관실장, 라민우 정무기획보좌관, 김치훈 갈등조정보좌관은 지난 19일 원희룡 도지사에게 자리에서 함께 물러서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이미 원 도정의 임기 중간점인 오는 7월을 맞기 전, 원 지사의 쇄신인사에 힘을 싣기 위해 일괄 사의를 표명하기로 하고 시기를 고민해왔으며, 현 시점에서의 사퇴가 도민들의 뜻을 따르는 일이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보좌진들은 “원희룡 도정의 성공이 보다 새로운 제주를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란 신념으로 겸허하게 지금의 자리에서 비켜서고자 한다”며 “새로운 제주를 향한 밀알이 되고 더 큰 화합을 향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은 원희룡이라는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제2공항 유치, 에너지 자립섬 구축, 제주 개발가이드라인 설정 등 미래로의 제주를 만들어가는 시간이었다”면서 “저희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도민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 더 큰 제주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광식 실장은 지난해 1월부터 비서실장으로 일해 왔다. 김헌 실장은 2014년 9월부터 제주도청 정책보좌관실장을 맡았다. 라민우 보좌관은 같은 해 7월부터 제주에 내려와 정책보좌관, 정무기획보좌관으로 일했다. 김치훈 보좌관은 지난해 9월 갈등조정보좌관에 임명됐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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