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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주년 새마을의 날을 맞으며
제46주년 새마을의 날을 맞으며
  • 최명종
  • 승인 2016.04.18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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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최명종

4월 22일은 새마을운동이 시작된지 46주년이 되는 새마을의 날이다.

가난을 숙명처럼 여기던 국민들에게 하면된다는 행동철학을 국민들에게 심어 주었고, 국가발전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던 새마을운동을 계승 발전 시키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우리만이 아닌 세계 속에 지역개발운동으로 이어져 나가자는 의미에서 2011년 3월 8일 법률로 제정 공포된 국가기념일이다.

우리 선배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지역가꾸기에 피땀 흘리며 추진하였던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2013년 6월 난중일기와 함께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하였다. 이는 유엔에서 빈곤퇴치 프로그램의 하나로 새마을운동을 선택하고 있고, 성공모델로 인정받아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저개발국가들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고 있다는 점이 인정되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그런가 하면 국가기록원에서는 새마을운동 관련 기록물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국가지정 기록물로도 등재를 하여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상설 전시하고 있기도 하다.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고 국가의 위상도 높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님께서는 2015년 9월 28일 제70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불과 반세기 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지만, 이제는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가 되었고 이런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과정에서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원과 개발협력이 큰 힘이 되었으며, 이제는 지구촌 곳곳에서 제2, 제3의 기적을 일으키는 디딤돌이 될 새마을운동 경험을 개도국의 새로운 농촌개발 패러다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해 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개발도상국가에서 배우고자 하는 지역개발 모델이며, 우리의 소중한 국가 자산이자 국가브랜드로 또 하나의 한류가 되었다.

새마을운동도 시대정신에 부합하고 국민의 욕구에 따라 변화하기 위해 기존의 새마을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에 나눔, 봉사, 배려의 실천 덕목을 더하여 젊은층이 공감하고 폭 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해 나가고 있으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행복한 국민을 캐치프레이즈로 제2새마을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품격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문화공동체 운동을 추진하고 나눔문화 확산으로 살맛나는 세상을 만드는 이웃공동체운동과 자원의 순환구조를 개선하여 자원의 재활용을 높이는 경제공동체운동, 지구촌의 더불어 함께 잘 살기 위한 지구촌공동체 운동 등 4대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새마을회는 새마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새마을주간으로 설정하여 18일에는 4.3 평화공원에서 900본의 나무심기운동을 비롯하여 19일에는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22일에는 기념식과 함께 새마을가족 화합 한마당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 제주특별자치도 새마을가족은 오늘도 우리들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으며, 자연, 문화,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 만들기에도 새마을운동은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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