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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놀이시설 내년이면 제주서 만난다”
“세계적 놀이시설 내년이면 제주서 만난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4.15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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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정제주개발, 복합리조트 사업 관련 15일 기자간담회 개최
2017년 4분기 1단계 개장…휴양콘도미니엄 16일부터 분양
람정제주개발이 내년 4분기 1차 개장을 목표로 건축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제주신화역사공원 A지구. ⓒ김형훈.

내년부터 제주신화역사공원의 문이 열린다.

람정제주개발㈜은 15일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사업 진행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추진상황 등을 설명했다.

람정제주개발이 맡고 있는 제주신화역사공원은 A, R, H, J 지구 가운데 A, R, H 등 3개 지구로 2조원을 투자해 250만㎡에 콘도미니엄과 테마파크 등을 갖추게 된다. A 지구는 테마시설인 리조트월드 제주가 들어서며, R 지구와 H 지구는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복합리조트의 주요 시설이 집중되는 A 지구는 내년 4분기부터 호텔과 테마파크, 마이스(MICE) 시설,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개장한다.

R 지구 공사는 올해 내에 완료, 여기에 지어질 휴양콘도니미엄은 오는 16일부터 공식 분양을 하게 된다.

람정제주개발 이동주 부사장이 15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김형훈.

이동주 람정제주개발㈜ 부사장은 이날 설명을 진행하며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 세계의 신화와 전설을 선보이는 한국 유일의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인 ㈜투바앤과 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바앤은 ‘라바’라는 캐릭터를 제작한 곳으로, 투바앤의 캐릭터들이 테마파크에 깊숙이 들어갈 예정이다.

테마파크는 모두 7개 구역으로 구분돼 있으며, 내년 4분기에 3개 구역이 우선 문을 연다. 3개 구역은 호라이즌항구, 모험의마을, 신대륙 존 등이다. 이 가운데 호라이즌항구 존은 4D돔극장을 갖춘 곳으로, 제주신화와 관련된 영상을 만나게 된다.

람정제주개발은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가운데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와도 협업, 리조트 방문객들에게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람정제주개발은 지구 개발만 관심을 두지 않고, 지역내 인재 양성 등의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임택빈 수석부사장은 “람정제주개발은 제주기업으로 뿌리를 내리는 것이 제주신화역사공원의 성공이라고 믿는다”면서 제주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도 강조했다.

람정제주개발이 추진중인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미니어처. ⓒ

람정제주개발은 우선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 연계형 서비스 전문가 실무양성과정’을 시작, 현재 싱가포르에서 청년 57명이 어학 및 직무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과정을 수료하면 제주신화역사공원 1단계 개장 후에 고용될 예정이다.

또한 도내 5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형 교육과정인 ‘람정 제주 복합리조트 트랙’도 진행중이다.

람정제주개발은 그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인 서광서리 및 서광동리 주민들과 상생협약을 체결,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움직이고 있다.

임택빈 수석부사장은 “공사는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의 50%가 지역업체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 제주신화역사공원과 제주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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