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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야당의원으로 ‘내리 4선’ 대기록 세워”
강창일 “야당의원으로 ‘내리 4선’ 대기록 세워”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4.1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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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강창일 당선자(64·더불어민주당)는 의정사상 처음으로 ‘야당의원으로서 내리 4선(選)의원’이란 대기록을 썼다.

강 당선자는 2004년 제17대 국회에 첫 등원한 뒤 제18·19대에 내리 당선함으로써 내리 3선의원의 반열에 올라선 뒤 다시 새 기록을 만든 주인공이 됐다.

“다선 중진의원으로서 정치발전, 제주발전과 도민 자존을 위해 지역한계를 극복하고 더 큰 행복을 더 큰 심부름꾼이 되겠다”며“하지만 불의 앞에서선 당당히 나서겠다”는 강 당선자.

그는 역사학도로서 역사 속에 뛰어 스스로 새 역사를 써가고 있다.

제주시 한경면 출신인 강 당선자는 학창시절엔 독재정권에 저항했고, 역사학 교수에서 처음 국회의원보좌관으로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강 당선자는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시절 서울대학교 사학과 재학 때 유신헌법철폐를 위한 저항운동을 하다 이른바 ‘민청학련사건’에 연루돼 고문과 실형을 받았다.

그 뒤 일본유학을 거친 역사학자로서 제주4.3 진실을 찾기 위해 4.3연구소장과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 일본교과서바로잡기운동 공동운영위원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17·18.19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4.3특별법 개정안 통과, 항공소음피해 관련 법안과 경찰공무원 법 마련, 민방위대원 연령 낮춘 것,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 서부경찰서와 해양경찰청 신설, ‘4·3 국가 추념일’ 지정, 스마트그리드·전기차 도입 등 입법과 정책개발을 통해 제주도민을 위한 숙원사업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19대 국회에서 시민사회단체가 선정한 292명 가운데 11위, 또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가 선정한 9년 연속(2006~2014년) 국회 입법과 정책개발 최우수(우수1회)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 당선자는 국회에서 한일의원연맹 간사·사회문화위원장,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과거사청산을 위한 국회위원모임 대표와 행정자치위·지식경제위·국토해양위·예결특위·건설교통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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