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제주시갑) 부상일(제주시을) 위성곤(서귀포) 1위로 집계
제주시을·서귀포시 선거구는 초박빙 양상 나타내 결과 지켜봐야
제주시을·서귀포시 선거구는 초박빙 양상 나타내 결과 지켜봐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4월 13일 정각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가 발표되며 여야 각 당의 희비가 엇갈렸다. 새누리당이 예상외로 저조한 것으로 나오고, 야당의 약진이 돋보인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투표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최저 123석에서 최대 147석, 더불어민주당은 최소 97석에서 128석, 국민의당은 31석에서 43석으로 예측됐다.
방송사별로는 KBS는 새누리당 121~143, 더민주 101~123, 국민의당 34~41석으로 예측했다. MBC는 새누리당 118~136석, 더민주 107~128, 국민의당 32~42석으로 내다봤다. SBS는 새누리당 123~147석, 더민주 97~120석, 국민의당 31~43석으로 내다봤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제주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이 2석, 새누리당은 1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시 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46.8%,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40.1%로 나왔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 45.6%, 오영훈 후보 43.8%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위성곤 후보 51.8%로, 강지용 후보(48.2%)와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지방파 3사의 출구조사는 전국 2609개 투표소에서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속단은 금물이다. 출구조사가 결과와는 전혀 다르게 나온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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