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더민주 “새누리당 후보들은 ‘거짓’ 후보들이냐” 맹비난
더민주 “새누리당 후보들은 ‘거짓’ 후보들이냐” 맹비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4.05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선관위 “강지용 후보 ‘총장까지 한 사람’ 발언은 거짓” 공고
제주도선관위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강지용 후보 발언 관련 이의제기 결정내용 공고문.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서귀포시 선거구)의 유세 중 발언에 대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거짓’임을 확인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 후보들의 ‘거짓말’ 행각을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5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후보들은 정녕 ‘거짓’ 후보들이냐”며 “연일 후보자 본인의 재산 신고 관련 문제가 화두가 되더니 이제는 후보자의 말 한 마디조차 ‘거짓’ 대열에 오르고 있다”고 제주시 갑 선거구의 양치석 후보와 함께 강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더민주 도당은 “강 후보는 지난 1일 저녁 서귀포시 1호광장 유세 과정에서 본인이 ‘총장까지 해본 사람’이라고 함으로써 명백히 허위 내용을 유포했다”면서 “선관위가 거짓 결정을 낼니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민주당은 강 후보에게 “이번 사안에 대해 서귀포시민과 유권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라”면서 “선거가 급하다 하더라도 스스로 자중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제주도선관위는 더민주 도당이 “지난 4월 1일 공개장소 연설에서 자신의 대학 행정 경력을 ‘총장까지 한 사람’이라고 공표했다”면서 이의를 제기한 것과 관련, “공표된 사실이 거짓”이라며 이의 제기에 대한 결정 내용을 5일자로 공고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