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홍길동’ 조성희 감독 “이제훈·김성균·고아라, 예상 불가한 배우”
‘탐정 홍길동’ 조성희 감독 “이제훈·김성균·고아라, 예상 불가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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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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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김성균, 고아라, 이제훈, 조성희 감독.[사진=유대길 기자 ]

‘탐정 홍길동’ 조성희 감독이 이제훈, 김성균, 고아라의 캐스팅 비하인드와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4월 4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감독 조성희·제작 ㈜영화사 비단길·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조성희 감독과 배우 이제훈, 김성균, 고아라가 참석했다.

이날 조성희 감독은 주연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캐스팅 당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예상하지 못했다. 예상 가능한 배우들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작업하면서 오히려 발견하게 되었고 빈 부분을 채워주게 되어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우리 영화의 주인공인 홍길동의 외모는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이제훈과 꼭 닮아있었다. 이제훈이 홍길동을 하게 된 것은 운명이라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또 김성균에 대해서는 “‘범죄와의 전쟁’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언젠가 꼭 한 번 작품을 같이 하고 싶었는데 간절히 원하면 이뤄지듯 이번 작품에 응해줬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고아라의 캐스팅을 전하며 “원래부터 팬이었다. 우연히 만나고 ‘꼭 한 번 같이 작품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절대 놓치면 안 되겠다는 마음으로 캐릭터를 여러 차례 고쳐서 함께 작품을 하게 됐다. 다행히 잡혔다”고 덧붙였다. 

조성희 감독의 칭찬에 이제훈은 “‘짐승의 끝’, ‘남매의 집’ 등 독립영화 때부터 감독님과 작업해보고 싶었다. 함께 작품을 하면서 진심으로 좋았고 호흡도 잘 맞았다. 홍길동 역할인 저보다 제 캐릭터에 대해 더욱 잘 알고 계셨고 세세한 부분까지 파악하고 계시더라. 비주얼적으로도 하나하나 잡아주고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고아라는 “배우로서 또 다른 느낌의 캐릭터를 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감독님이 워낙 유머러스하고 재밌어서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칭찬했고, 김성균은 “사적인 자리에서는 유머러스하고 현장에서는 천재 같았다”고 감탄했다.

이어 김성균은 “감독님이 입은 바지만 봐도 알 수 있다. 모텔 숙소에서 손빨래해서 던져 나왔다가 그대로 말려서 입고 나온 바지부터 고대로부터 내려온 듯한 대본을 들고나온 모습, 거기에 머리에는 끊임없이 말풍선을 달고 다녔다. 그 모습 자체가 만화 같았다. 신뢰할 수밖에 없는 감독님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겁 없고, 정 없고, 기억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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