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12 (토)
“인류는 어떤 음식으로 세상을 지배했나”
“인류는 어떤 음식으로 세상을 지배했나”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3.30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제주박물관, 제15회 박물관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4월 22일부터 ‘맛있는 역사’ 주제로 12차례 강좌 진행
신윤복의 '선술집'. 사진=국립제주박물관 제공.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올해도 성인을 대상으로 ‘제15회 박물관 아카데미’를 가동한다.

제15회 박물관 아카데미 1학기는 4월 22일부터 5월 27일까지, 2학기는 9월 23일부터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요일 및 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다.

박물관 아카데미는 학기별 6회씩 모두 12회씩 진행되며, 1학기 수강생 모집은 4월 5일부터 19일까지이다. 선착순으로 280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맛있는 역사, 인류의 식생활을 보다’를 주제로 정했다. 일상의 친근한 주제인 음식을 문화유산으로서의 관점에서 조명해보고, 음식이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1학기는 ‘선사인들은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신숙정 한강문화재연구원장)’를 시작으로, ‘저장법과 아시아 음식문화(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17~19세기 일본의 음식문화와 조선(김시덕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발효음식(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명예교수)’, ‘제주 소주를 이해하기 위하여(허시명 막걸리학교 교장, 술평론가)’, ‘제주음식문화, 한국의 또 다른 민족음식(오영주 제주한라대학교 교수)’으로 구성됐다.

2학기는 조선시대 식문화를 대주제로 9월 23일 첫 강좌 ‘조선시대에 전래된 외래 식품 이야기(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조선의 뒷골목 풍경, 술집과 음식점(강명관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의궤로 보는 조선왕조 잔치음식(김상보 전통식생활문화연구소 소장)’, ‘조선시대 조리서 속 음식이야기(정혜경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조선시대 종가의 제사음식(최순권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등이다.

12개 강좌가 끝나면 전문가와 함께하는 ‘한국의 맛 기행’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접수방법 등은 박물관 홈페이지(je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