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범도민유치위원회 22일 창립 1주년 기자회견
제주해군기지 유치위원회(회장 고상문)는 22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창립 1주년에 즈음해 기자회견을 갖고 해군기지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유치위는 "그동안 충분한 정보공개와 토론, 그리고 과반수 지지를 확인할 수 있는 수차례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으나, 아직도 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전혀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해군기지 유치위원회의 입장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유치위는 "제주도 태스크포스팀이나 군사기지 특위는 기지건설로 인한 파급효과 분석과 함께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검토를 반드시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또 "건전한 비판은 수용하나, 왜곡주장과 모독은 삼가하라"며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국책사업이라도 반대는 가능하고 또 필요하다. 그러나 왜곡된 주장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유치위는 제주도의회 군사기지 특위의 철저한 중립성을 촉구하는 한편 정부에 대해서는 해군기지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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