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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도립 제주합창단을 새롭게 이끌어갈 지휘자에 공개 전형을 거쳐 익산시립합창단 지휘자 등을 역임한 양은호 씨를 위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립 제주합창단 지휘자로 위촉할 예정인 양은호 씨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종교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톤 주립대학에서 합창지휘 관련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양 씨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전북익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했고, 안산시립합창단과 순천시립합창단을 객원 지휘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지휘법 등을 강의했다.

이번 도립 제주합창단 지휘자 공개 전형은 전임 지휘자 임기가 끝남에 따라 지난 2월19일 전국 공모한 결과 7명이 지원했다. 1차 서류 전형과 2차 실기와 면접전형을 거쳐 양은호 씨를 합격자로 결정했다.

강승범 문화예술과장은“합격자로 결정된 양은호씨에 대해 신원조회를 거쳐 4월초 위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