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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제주도에 권역외상센터 유치”
강창일 “제주도에 권역외상센터 유치”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3.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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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예비후보

강창일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는 28일 “도내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 중증외상환자의 타도 이송에 따른 시간·공간적 제한에 따른 적기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권역외상센터를 유치하겠다”고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날 강 후보는 “지난 2008년 질병관리본부는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손상(운수사고, 추락, 익사, 화상, 중독 등)으로 인한 사망은 국내 전체 사망원인 가운데 암, 뇌혈관 질환에 이어 3위를 차지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는 인구유입과 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외상환자 발생도 증가세이며, 2013년 기준으로 중증외상환자는 1788명이다. 일반외상환자는 5만436명으로 외상 환자 발생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30조 4항에 따라 권역별 중증도에 맞는 의료기관으로의 신속한 이동과 전문성을 가진 의료진의 정확한 진료체계를 갖춘 권역외상센터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2015년 5월 기준 제주와 충북 등을 제외한 지역에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세계적 관광지인 제주도는 섬 지역 특수성을 감안, 각종 재난·사고 때 생기는 중증외상환자를 다른 시·도로 옮기지 않고 도내에서 골든타임 안에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중증외상 전문치료기관이 단 한 곳도 없고, 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전문의사가 부족해 각종 사고로 생기는 중증외상환자를 다른 도로 옮기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강 후보는 “제주 유입인구와 1000만 관광객이 입도하는 상황에서 중증환자이 생기면 골든타임에 응급진료와 수술 등 최적의 치료를 통한 생존율과 후유장애를 최소화 해야한다”며 “섬지역인 제주 환경이 다른 지역 의료기관보다 열악하고 중증외상 환자 진료율이 저조해 지역안배에 불이익이 생겨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강 후보는 “권역외상센터 유치는 응급의료기관 전문성과 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권역외상센터는 곧 도민과 관광객이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골든타임에 최적의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절충해 유치를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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