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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환경’ 살아 숨쉬는 자치센터
‘문화’와 ‘환경’ 살아 숨쉬는 자치센터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11.21 17: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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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특별기획-주민자치센터 현장탐방] (24)제주시 구좌읍 주민자치센터
문화기행 연계한 환경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 ‘눈길’
오랜 역사와 전통, 그리고 동굴, 오름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제주시 구좌읍은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으로 1차 산업에 치중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과거를 통해 오늘을 깨닫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과 기념물들이 많이 있으며, 이러한 문화유산을 지역의 소중한 문화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만장굴, 김녕굴, 새로 발견된 용천동굴, 비자림 자생지, 문주란 자생지, 제주 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 종달리 맛 조개 잡이 체험어장, 하도리 철새도래지 등이 있으며, 이 중 만장굴, 김녕굴, 당처물동굴, 비장림 자생지, 문주란 자생지 등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총면적 185.66㎢로 제주도 총면적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작면적은 약 43㎢로서 전국과 비슷한 비율인 23%를 차지하고 있다. 6004세대 1만5696명이 살고 있으며, 12개리 60개동 220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 및 여가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구좌읍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해 시범적으로 2002년도부터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2002년 5월 문을 연 구좌읍 주민자치센터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여종)는 각 자생단체장 및 마을회장, 자영업자, 주부 등 총 2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는 4개의 분과위원별 역할을 분담하면서 능률적으로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기획홍보분과는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관한 기획 및 홍보를 담당하고 있으며, 문화예술분과는 지역의 문화, 예술, 주민생활 편의 제공 등을 도맡아 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진흥분과는 단체활동이나 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세대 지원을 맡고 있으며, 사회교육분과는 자원봉사자 및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는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지역 내 무의탁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세대 중 8가구를 선정해 도배, 장판지 교체, 지붕 보수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줌으로써 소외계층의 자활의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을 주민 스스로 지키고 보호한다는 취지 아래 주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오름 주변 불법 쓰레기 투기를 단속하는 오름 정화 활동을 비롯해 지역 소외계층 중 12개 마을에 한 집씩 선정해 해마다 쌀 20kg을 배달해 주는 불우이웃돕기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의례 책자 발간 및 지역사랑 책 모으기 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상황, 프로그램 홍보,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 게재한 주민자치센터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을 가능하게 한 것은 구좌읍 주민자치센터 설립 초기 운영 목표 및 운영 방침을 확고히 함으로써 주민자치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구좌읍 주민자치센터는 ▲자발적 주민참여를 통한 열린공간으로써의 주민자치 실현 ▲주민의 문화복지 여가서비스 기능 향상 ▲주민자치의식 함양을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 기반 조성 등을 운영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영 방침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 ▲지역 특색 살린 프로그램 확대 개발.운영 ▲농어촌 어린이 위한 문화 소양장소 및 기회제공 ▲계층별 다양한 건전한 프로그램 개발 ▲프로그램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 발굴, 강사 위촉 ▲정기적인 평가 실시로 발전방안 모색 등이다.

구좌읍 주민자치센터의 운영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비즈공예, 도자기 만들기, 서각 체험 교실, 풍물 교실, 서예 교실 등 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2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구좌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현황.

지역 청소년 및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자림 지역을 탐방해 비자나무 오감체험 등 참여 학생 상호간의 신뢰감을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4년 4월 24일 비자림 탐방을 시작으로 잃어버린 마을 등의 4.3유적지와 항일기념관 및 해녀 항일기념탑 등의 항일유적지를 탐방했다.

또한, 전통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해 제주민속촌 박물관에서 열린 ‘제주의 전통문화 제대로 알기’ 에 청소년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옛 조상들의 생활모습과 삶의 지혜를 배우기도 했다.

구좌읍 주민자치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유적탐사반 등의 동아리 구성 운영과 함께 가족단위의 참여로도 적극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전 전승하기 위한 개발과 자연환경이 상호 공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요구됨에 따라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지역의 발전도 모색할 수 있도록 환경보전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제고를 위해 관계 전문단체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테마를 대상으로 가족단위 또는 지역 내 초등학교와 연계한 연못(습지)과 갯벌 등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3년 7월부터 대섬.남생이 못 등 탐방을 시작으로, '섬 문화기행'을 주제로 우도를 방문, 산호사해수욕장과 우도봉을 탐방했다. 또한, '철새탐방교실'을 운영해 주민자치위원회와 새가좋은사람들이 공동 주관해 '국제 저어새 워크숍'이 열리기도 했다. 특히 이 워크숍은 대만, 홍콩, 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저어새 월동지 국제 공동조사가 이루어지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재수의 난' 촬영지로 잘 알려진 송당리 '아부오름' 탐방을 비롯해 제주도내 여러 오름을 탐방해 오름의 유래 및 분화구의 종류에 대해  학습하기도 했다. 이어 주민자치센터 환경학교 '오름 교실' 수료식을 열어 그동안 오름 탐방 과정을 담은 비디오 상영과 촬영사진 전시, 학생들의 소감문 발표, 수료증 수여식 등을 통해 지역의 자연환경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구좌읍 주민자치센터 운영성과

구좌읍 주민자치센터는 활발한 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수 민간위주의 위원회 구성 및 매월 정례회의 개최 등을 통해 지역현안문제 해결 등 구심적 역할 수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주민복지 향상은 구좌읍 주민자치센터의 성과라 하겠다. 정보검색 및 교육시설, 대화방, 문화사랑방 등 문화교육시설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요가 교실, 아동미술, 정보화 교육 등 지역여건에 맞는 2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운영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어린이도서관 설치로 도시지역에 비해 소외되기 쉬운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교육․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장소 및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구좌읍 주민자치센터의 과제

구좌읍 주민자치센터는 보다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생단체나 동아리 등과 연계해 수강생을 모집하는 등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문가 및 지도자 육성과 자원봉사자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프로그램 중간에 그만 두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야 하겠다.

이와 함께 구좌읍 주민자치센터는 타 주민자치센터와 자매결연을 통해 주민자치를 위한 각종 정보 및 문화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취재/사진=문상식 기자>

제주시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 김여종 위원장. 주민자치 실현과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여종 위원장을 만나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다음은 김여종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주민자치센터의 역할이 막중해졌는데,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생각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주민자치센터의 역할은 매우 막중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충분한 준비 없이 빨리 혁신해야 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 제주시는 도시와 농어촌의 복합도시로써의 다각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도시와 농어촌의 생활수준이 차이가 나고 노력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자치역량에 따른 주민들 의식 수준과 경제난이 많이 작용을 한다고 본다. 이에 따라 우리 지역에 알맞은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점은.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전인 지난 2002년도부터 구성되어 당시 북제주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 활동해 왔다.

농어촌 지역이다 보니, 인적자원이 부족하고 활동 범위가 극한 되어 있는 게 사실이다.  경제난으로 허덕이고 있는 농어민들에게 참여 범위를 조금씩 확대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구좌읍 지역은 광범위해 마을과 마을이 떨어져 있어 찾아가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른 주민자치센터에 비해 잘 된다고 자랑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읍사무소와 구좌체육관의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주민자치센터가 다목적으로 설계되어 주민들이 사용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 면에서는 우리 지역 실정에 알맞은 자연환경교실을 운영한 것이 지난 2003년도 전국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우주주민자치센터로 선정되어 참여하기도 했다.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자치 담당 공무원이 함께 의논하면서, 좋은 점을 찾고 해결해 가고 있다. 구좌읍 주민자치센터는 항상 지역주민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가가며,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반대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농어촌 지역이다 보니 마음은 있는데, 시간과 일손이 부족해 프로그램 진행하는 중간에도 나오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이 많아 아쉽게 여겨진다.

#행정당국에 바라는 사항이나 개선됐으면 하는 사항이 있다면.

풀뿌리를 키우려면 관리도 잘 해야 되지만, 퇴비와 비료 농약살포도 해 주어야만 풀이 잘 자란다. 전문가 초빙 등을 통해 자치위원들을 교육하는 장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연찬회 같은 것도 필요한 것 같다.

주민자치센터를 담당하는 공무원도 일정기간은 근무해 지속력이 있었으면 한다. 또한, 전문적인 교육 연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위원들의 자발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위해 운영비 편성에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

 

 

#다음은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 명단.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이순배 구좌읍장. 이순배 읍장과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다음은 이순배 구좌읍장과의 일문일답.

#동장이 바라본 구좌읍 주민자치센터의 장점은 무엇인가.

구좌읍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02년 5월 22일 센터가 개설되고, 자문 3명과 주민자치위원 21명으로 구성되고 운영되어 오고 있다. 구좌읍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과거를 통해 오늘을 깨닫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과 기념물들이 많이 있어서, 지역의 향토색을 잘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프로그램 선정에 있어서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과 욕구를 파악하고 있다.

이 결과 오름 체험학습이나, 철새탐방교실, 환경체험학습 등이 큰 호응을 얻어 2003년 전국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우수 자치센터로 선정되었고, 주민자치위원회와 새가좋은사람들이 공동주관해 개최된 ‘국제 저어새 워크숍’에서는 대만, 홍콩, 한국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저어새 월동지 국제 공동조사가 이루어지는 등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오고 있다.
 
또한, 가정의례, 주자가례, 성년례, 혼인례, 상장례, 제의례, 수연례, 등 7개 분야로 구성된 가정의례책자를 어려운 한자 용어에 대한 음(音) 해석도 곁들어 수록함으로써, 일반 주민들이 쉽게 이해 될 수 있도록 편집하여 제작 보급함으로써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자칫 소홀하기 쉬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주민들이 건전한 사회기풍을 조성하는 지침서로 활용케 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흡한 점은 무엇인가.

그동안 주민자치센터는 행정이 주관이 되어 운영되어, 당초 취지와 거리가 좀 멀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 원인은 재정 및 여러 가지 현실적으로 당면한 문제가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바뀌겠지만, 지금까지는 읍 개발자문위원이 명목만 주민자치위원으로 바뀐 상태라, 주민자치위원으로서의 전문성이 떨어지고, 센터운영에 대한 관심도가 약한 것 같다.

또한, 구좌읍은 제주시의 동(洞)지역과는 달리 동복에서 종달까지 20㎞ 남짓 거리가 너무 멀고, 송당이나 덕천까지 포함하고 있어, 너무 넓은 지역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프로그램 운영상에도 문제가 많고, 강사초빙 시에도 교통비나 시간적인 문제 등이 있는 게 사실이다.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주민자치센터는 주민 스스로 운영되어야 하므로, 수시로 대화하고,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주민이 바라는 사항을 미리 파악하여 주민에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하겠다.

많은 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공동체 함양과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자치센터가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실제로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위촉할 수 있는 읍 실정에 맞는 예산지원이 뒷받침 될 수 있어야 한다.

주민자치위원들의 기능과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이에 맞는 위원들에 대한 전문교육이나 워크숍 또는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개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주민자치위원들도 솔선수범해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정신을 토대로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 특별기획 취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귀포시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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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혜 2009-01-19 15:16:53
실내 온도를 빨리 올리고 싶다면 가습기를 튼다


외출 후 돌아와서 집이 추울 때 보일러 온도를 무작정 높이지 말고 적당한 온도로 맞춘다.

대신 가습기를 틀어 집에 습기를 더한다.

보일러를 작동시키면 바닥이 덥혀지면서 집이 따뜻해지는데,

습도가 높으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 집이 빨리 데워지는 효과가 있다.

출처:다음카페 생활의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