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청년정담회 개최 … 김황국 의원 “올 상반기 내 제정 목표”
‘제주 청년 조례, 그 완성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제4회 청년정담회가 25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김황국 의원 주재로 열렸다.
‘정담회’란 ‘정답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인 간담회의 다른 표현으로, 청년 세대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전 세대가 함께 정답게 나누고자 하는 뜻의 표현이다.
이번 제4회 청년 정담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청년 기본 조례의 조문 내용을 구체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월부터 3차례 청년정담회를 개최하는 동안 조례 제정의 필요성, 타 지역 사례 학습, 조례 제정 방향 등을 논의하면서 도내 청년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조문에 담기 위한 시간이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청년의 정의에서부터 청년위원회의 형태, 청년 정책 기본계획의 내용, 지원조직 운영 필요성 등을 규정하는 조문 내용에 대해 도의회와 도 집행부, 청년 활동가들의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됐다.
이날까지 4차례 청년 정담회를 기획, 주재한 김황국 의원은 “이번 정담히에는 도 정책기획관이 참석하는 등 도에서도 제정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면서 “1년여 기간 동안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노력이 곧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정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와 법제 검토 기간을 거쳐 올 상반기 내에 ‘청년기본조례’ 제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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