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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제주도당, 양치석 후보 제주도선관위에 조사 의뢰
더민주 제주도당, 양치석 후보 제주도선관위에 조사 의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3.20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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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에 지지 호소 문자 발송하면서 불법선거운동 조장한 혐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새누리당 제주시 갑 선거구의 양치석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과정에 공무원들의 불법 선거를 조장한 데 대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치석 후보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도선관위에 공식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양 후보가 지난 3월 11일을 전후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를 발송하면서 ‘위 내용을 본인 휴대폰에 있는 모든 분들게 문자로 보내주신다면 상당히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제주시갑 지역에 계신 분들게 “양치석”을 지지하도록 연락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는 내용을 포함해 공무원들의 불법선거운동을 조장한 혐의를 사고 있다는 것이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양 후보의 이같은 행위를 명백한 선거법 위반행위로 규정, 엄정한 조사를 선관위에 촉구하는 한편 이번 행위의 진위를 가리기 위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더민주 제주도당은 이번 총선이 새누리당 후보 측의 금품수수 논란과 함께 관권선거 논란으로 혼탁선거로 치닫고 있음에 따라 도당 차원의 ‘유권자 부정선거 제보센터’를 개설, 이날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부정선거 제보는 제주도당 홈페이지(http://www.goodjeju.org)와 제주도당 페이스북 ‘좋은 제주’를 통해 누구나 할 수 있다. 제보는 구글 시스템을 이용한 직접 접수 방식으로 제보자의 제보내용과 신원이 철저히 보호되는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다.

또 제주도당 제보전화(064-724-6403)와 이메일(jejuminju@gmail.com)로도 제보를 받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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