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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제로섬 제주’ 국제 전기차 엑스포 본격 개막
‘탄소 제로섬 제주’ 국제 전기차 엑스포 본격 개막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3.18 18: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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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4일까지 총7일간…2030 전기차 100% 보급 '주력'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세계 유일의 전기자동차 엑스포인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개막했다.

완성차, 배터리, 충전인프라, 전장품 등 전기차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엑스포가 본격 개막했다.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7일간의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만남을 갖고 ‘2030년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을 위해 긴밀한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세계를 향해 제주도를 카본프리 아일랜드로 만들겠다고 하셨다”며 “원 지사님과 내가 큰 숙제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 제주도가 삼(三)다도가 아니고 사(四)다도가 될 것 같다”며 “지사님과 저, 그리고 관련부처 합동으로 마스터플랜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공동주택의 충전시설 등의 문제를 바로바로 풀어줘야 속도가 난다”면서 “올해와 내년에 제주도가 이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장관과 원 지사는 제주도가 2030년까지 전기차를 100% 보급하는데 있어 최적지임을 재확인하고 이어 전기차와 배터리, 충전기술 발전은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제3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 기자회견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18일 열린 '제3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전기차 시승을 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진행된 프레스 오프닝에는 현대자동차의 국내 최초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EV가 첫 공개됐다.

또한 르노 삼성, 한국 닛산, 비긴스, 쎄미시스코 등 5개 완성차 업체가 나서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같은 시간 3층 삼다홀에서는 4개국 8개 도시의 전기차 선도도시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여한 ‘EV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광주, 인천, 전라남도, 스위스 에콰도르, 덴마크 등으로 구성된 각 지역 대표들은 성공적인 EV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협력방안을 담은 제주선언문을 채택했다.

한편 2시 30분부터 한라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강창일 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대표의원,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프레스 오프닝 행사에서 첫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국내 최초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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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2016-03-20 23:36:53
정말 형편없는 엑스포다. 이렇게 할 겨면 안하는 게 낳다. 준비 허술하고, 입장하기도 힘들고, 입장해도 짜증나고... 여기 저기 안되는 것 갖도 오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