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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생활체육 통합, ‘제주시체육회’ 3월18일 출범
엘리트·생활체육 통합, ‘제주시체육회’ 3월18일 출범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3.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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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에 김병립 제주시장 만장일치 추대
제주시체육회창립대의원총회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한 제주시체육회가 3월18일 새로 조직돼 일을 시작했다.

제주시체육회(옛 제주특별자치도의 시지부)와 제주시생활체육회(옛 제주도생활체육회의 회원)는 이날 통합추진위원·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창립총회를 열어 (통합)제주시체육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제주시체육회 규약 제24조(회장은 당연직으로 시장을 추대한다)에 따라 김병립 제주시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

제주시체육회 규약(안) 승인과 임원 선임권한을 회장에게 위임할 것으로 의결돼 부회장은 9인 이내, 이사는 19인 이상 35인 이내로 선임된다.

선임 임원은 제주특별자치체육회 인준절차를 거쳐야 한다. 감사 2명은 종목단체 통합 뒤 정식 대의원을 구성해 열리는 총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제주시체육회장에 추대된 김병립 제주시장

체육회 통합을 위해 지난 1월12일부터 시 체육회, 시 생활체육회, 제주시 등 11명으로 제주시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통합 제주시체육회 규약(안) 제정,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안) 등 6개 규정(안)을 제정해 통합 기반을 마련했다.

시경기단체와 종목별연합회를 9월말까지 통합하기 위해 제주시체육회 주관으로 오는 3월29일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양 종목단체 대표와 실무진 100여명을 대상으로 통합 가이드라인과 통합추진 업무매뉴얼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종목별 통합대상은 57개 종목이다. 종목별 양 단체가 조직된 통합대상은 9개 종목, 한쪽 단체에만 조직된 단일 통합대상은 47개 종목이다.

단일 통합대상 종목도 통합 가이드라인에서 정한 통합절차를 거쳐야 한다.

정기창 제주시 스포츠진흥과장은 “통합 체육회 출범을 통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일원화로 스포츠발전 선진시스템을 갖추고, 효율적인 선수관리와 종목단체 활성화 등 통합 제주시체육회가 하루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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