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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해수호의 날 제정에 즈음하여
제1회 서해수호의 날 제정에 즈음하여
  • 미디어제주
  • 승인 2016.03.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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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기창 제주특별자치도재향군인회장
강기창 제주특별자치도재향군인회장

서해수호의 날을 우리정부는 금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정하였다. 2016년도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은 3월 25일이 되는 것이다.

최근 북한은 2016년 벽두에 4차 핵실험과 연이은 장거리미사일 도발을 감행 하므로 유엔안보리 결의안도 위반하고 세계 및 동북아 그리고 한반도 평화안정에 커다란 위협을 하고 있으며 대량살상무기인 핵과 미사일 개발로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핵개발로 인해 국제적으로 고립된 북한이 핵으로 문제를 해결 하려는 우를 범하고 있다.

따라서 한반도 상황이 평화공존이 아닌 엄연한 휴전상태임을 일깨워 주었으며, 남북한 관계는 언제든지 최악의 상황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 안보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때이다.

그리고 누차 경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또 다시 유엔안보리 결의 사안을 위반한 북한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실질적이고 강력한 제재를 시행하고 있어 북한은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우리에게 다방면의 도발이 예상 되므로 철저한 안보태세 유지가 요구되어진다.

따라서 서해수호의 날 제정은 그 어느 때보다 사뭇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도발 및 서해관련 사건을 포괄하는 서해 수호의 날은 우리 군의 희생이 가장 많았던 천안함 피격 사건을 기준으로 하여 정하였고 이날을 통해서 호국용사의 피 값으로 지켜낸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 이를 국민의 애국심 함양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서 국민의 하나 된 마음으로 안보의식을 결집해야할 때이다. 오늘날까지 북한의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 바친 영웅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더 이상 북한도발이 지속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이에 제주향군은 22일부터 28일 제주공항 대합실에서 천안함 피격 사진전을 개최하여 북한의 만행을 상기하고 25일에는 제1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행사를 실시하여 생명으로 지킨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고 우리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에 대한 안보의식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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